"땡그렁 한 푼, 땡그렁 두 푼".
포스코교육재단은 10일 재단 12개 유치원·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3천137만4천200원을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에 전달했다. 성금은 학생들이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사랑의 밥그릇 저금통' 동전모으기 운동을 통해 조성됐다.
기아대책 측은 전달받은 상금을 8월 6일부터 11일까지 포스코교육재단 소속 교사와 포철중·고, 광철중·고 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30명과 함께 베트남 타이응우옌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데 쓸 계획이다. 특히 기아지역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인 물 확보를 자원봉사의 우선순위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대공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은 "기아 때문에 아프리카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는 5초마다 3명, 1분에 34명, 하루에 5만 명, 1년에 1천800여만 명이 죽어가고 있다. 특히 물 부족으로 죽어가는 어린이가 하루 평균 5천 명에 이르고 있다"며 "이들을 돕기 위해 뭉친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미래의 지구촌을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