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생각
몇 해 전 지금처럼 휴식년제가 되기 전 힘들고 어렵게 찾았던
지리산 실비단 폭포의 감동을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아주 크지 않으면서도 주변 이끼를 감싸고 흘러내리는
폭포수는 뭐라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었습니다.
산이 깊어서일까?
움직이지 않으면 한기를 느낄 수 있었으며
얼음계곡에 온 듯한 착각을 하게 됩니다
몇 년 후 휴식년제가 해제되면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많은 이들을 반길 것 같습니다.
그때가 기다려집니다.
지리산 실비단 계곡에서 이창희 eunsang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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