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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안전성 조사에 주민·시민단체 참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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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오영석 교수 강연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청구)는 1일 대회의실에서 오영석 동국대 갈등치유연구소장을 초청, '원전주변 지역 주민과의 갈등 해결을 위한 바람직한 방안'이란 주제로 명사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경주 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로 있는 오 교수는 "갈등 해결의 수준을 높이려면 원전 반대 집단과 지역주민의 성향을 세밀하게 파악해 이에 맞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을 위험하게 느끼는 경주시민이 대폭 늘어난 게 사실이지만 지난해 10월 방폐장민간환경감시기구의 조사에서 81%의 시민들은 여전히 '원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오 교수는 "주민 신뢰를 높이기 위해선 기술적 안전기준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전의 안전성 조사에 주민이나 시민사회단체를 직접 참여하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갈등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오 교수는 오피니언 리더 파악, 제3자 입장의 객관적 기관을 통한 갈등 조정, 대인매체 활용 등을 제안했다.

제3자 기관은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정해야 하며, 대인매체는 의사결정과 행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변수로 개인별 접촉 방식을 늘려가야 한다는 것.

이청구 월성원자력본부장은 "경주지역의 발전을 위해선 원전 관련 갈등이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며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다방면에서 모색해 갈등을 치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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