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인 조원진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대구 달서병'사진)은 14일 정부가 지난해 남부권 신공항 건설 백지화의 근거로 내세운 '경제성 부족'이 사실상 항공 수요를 적게 예측한 때문으로 확인됐다며 "김해공항은 이미 포화 상태로 2025년이면 항공대란이 불가피한 만큼 조속히 신공항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본부장에 따르면 신공항 무산에 활용된 '동남권 신공항 개발의 타당성 및 입지 조사'연구'는 김해공항 수요를 지난해 627만 명 수준으로 적시해 2027년이 돼야 김해공항이 포화 상태일 것으로 예측했지만 실제 수요는 875만 명으로 국토부가 예측치를 248만 명이나 누락했다는 것. 반면 인천공항 3단계 확장사업은 항공 수요를 11%나 과다 예측했다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신공항 건설 문제에 대한 타당성 조사'연구를 시급하게 재개해야 한다"며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보상, 설계, 완공까지 최소 10~15년 이상 걸리는 대형 국책 사업임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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