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술한국 빛낸 기능인들 달구벌서 기량 한판 대결

기능경기대회 다음달 4일 개막…48개 종목 선수 1,876명 참가

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다음 달 4일부터 10일까지 대구에서 열린다.

'빛내라 컬러풀 대구, 일어나라 기술한국'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에는 총 48개 직종에 걸쳐 선수 1천876명이 참가해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해 기술 경연의 장을 펼친다. 임원과 가족 등 모두 2만여 명이 대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다음 달 4일 주경기장인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개회식과 축하 음악회를 시작으로 10일까지 일주일간 열띤 경합에 들어간다.

대회 기간 엑스코에서는 대구기업 홍보 부스, 명장 작품 전시, 중학생 친구사랑 요리경진대회, 기능올림픽 사진전, 페이스페인팅 체험, 패션쇼 등 다양한 전시, 체험, 공연 이벤트를 함께 선보인다.

특히 6일에는 고졸 취업자 및 청년 취업 희망자들을 위한 잡콘서트가 열린다. 초정밀 가공 분야 김규환 명장과 독도광고로 유명한 서경덕 교수가 직업과 꿈을 찾는 열정에 대해 강연하고, 가수 스윗소로우 등이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이번 대회 기간에는 또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사이먼 바틀리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대구를 방문해 대회를 참관하고 김범일 시장을 면담할 예정으로,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2017년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유치에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한국지엠 등 10여 개의 국내 대기업이 공식후원사로 참여한다. 지역에서는 대구상공회의소, 대구경영자총협회, 한국노총 대구지부,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 금복주, 한국OSG,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대구텍, 대주기계,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등이 대회를 지원한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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