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단을 취급하는 북경상회의 안준철(54), 박정임(47'여) 사장은 새롭게 단장한 2지구에 첫 입주자가 됐다. 30년 가까이 서문시장 2지구 상인으로 살아온 부부는 "충격적인 화재와 떠돌이 생활을 겪으면서 손해도 많이 보고, 정말 파란만장하게 장사를 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부부는 23일 새벽부터 2지구 3층에 있는 점포에 나와 원단을 정리하고 부대시설을 손봤다.
안 사장은 "가장 먼저 입주해서인지 주변 상인들이 우리 가게를 보고 참고하러 구경도 많이 왔다"며 "이제 장사 잘되는 일만 남은 것 같아 가게를 새로 꾸미는 것도 즐겁다"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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