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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내년 예산 3조1,021억…SOC 등 18개 사업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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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2013년도 국비 확보가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총액은 예년 수준에 머물렀지만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는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났다.

시에 따르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과 대구도시철도 3호선 건설, 대구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건설, 대구연구개발특구 육성 등 주요 현안사업 예산이 반영돼 내년에 3조1천21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2013년도 대구시 국비 확보 총액은 지난해(3조1천500억원)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2011년도 국비 예산(3조7천29억원)의 85% 수준에 그쳤다.

시는 R&D, 산업기반 및 도시기반 SOC 등 18개 사업을 쟁점 사업으로 정하고 집중적으로 국비 따내기에 나섰다. 그 결과 대구시가 요구한 8천820억원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지난해 국비(3천598억원)보다는 58%가량 늘어난 5천701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에 반영된 국비 주요 사업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1천24억원 ▷대구도시철도 3호선 건설 2천40억원 ▷대구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건설 640억원 ▷대구연구개발특구 육성 365억원 ▷대구텍스타일 콤플렉스(Complex) 건립 229억원 ▷지능형자동차 상용화 연구기반 구축 202억원 ▷초광역 연계 3D융합산업 육성 163억원 ▷모바일융합기술센터 구축 144억원 ▷로봇산업클러스터 구축 130억원 등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초창기 사업들은 보편적으로 예산을 많이 배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대구의 주요 사업이 대부분 2차년도여서 요구액만큼 국비가 많이 배정되지 못했다"며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조해 국회에서 현재의 정부안보다 500억~1천억원을 늘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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