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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선자금 '절반 펀드'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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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비용 절반 280억 목표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12일 '안철수 펀드'를 통해 대선자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 캠프는 이날 13일 오전 10시부터 선거 비용 마련을 위해 국민으로부터 투자금을 받는 '안철수 펀드'를 통해 280억원의 선거자금을 모집하겠다고 밝혔다. 280억원은 이번 대선의 법정선거비용인 560억원의 절반이다. 전날 안 후보는 선거비용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펀드의 금리는 연 3.09%이며 모금기간은 목표액 모금이 완료될 때까지다.

안 후보는 이날 대변인실 페이스북에 올린 '안철수의 편지'를 통해 펀드 모금과 관련, "무소속 후보인 저는 정당을 통해 나오는 국고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며 "이번 대통령 선거를 국민이 주시는 후원금과 국민 펀드로 치르려 한다"며 펀드 모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저는 주식 이외의 제 개인 재산을 사용해 선거운동자금을 마련했고 얼마 전부터는 후원금으로 충당을 하고 있다"며 "그런데 선거 비용을 반으로 줄인다고 해도 전체 선거비용은 제 개인 재산으로는 엄두가 안 나는 금액"이라며 펀드 조성 배경을 밝혔다.

펀드에 참여하려면 안철수 펀드 홈페이지(ahnfund.kr)나 진심캠프 홈페이지(jinsimcamp.kr)로 들어가 인적사항을 입력한 뒤 은행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안철수 캠프 측은 펀드 모금은 야권 후보 단일화 여부와 관계없이 진행되며 상환은 안 후보가 보증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은 "안철수펀드의 성공을 위해 당초 15일 예정된 문재인펀드 2차 출시일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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