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경 오미자' 지리적표시단체표장 추진

사진=특허청에 출원한 문경오미자 지리적표시단체표장.
사진=특허청에 출원한 문경오미자 지리적표시단체표장.

수도권 사람들은 '문경'에 대해 '문경새재'를 가장 많이 떠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문경 사과'와 '문경 오미자'도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경시 지역브랜드 컨설팅업체인 ㈜MSH컨설팅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미지 조사 결과, '문경'과 가장 연관있는 이미지로 '문경새재'를 떠올린 이들이 가장 많은 53.3%를 차지했다. '문경사과'와 '문경 오미자'를 응답한 사람은 각각 24%였다.

문경시는 최근 '문경시 지역브랜드 컨설팅지원사업' 및 '문경오미자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문경시 농특산물의 브랜드 관리를 위해서는 문경시의 도시 브랜드 와 연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문경 오미자의 품질특성과 지리적 특성, 유명성과 역사성을 바탕으로 문경 오미자의 단체표장 디자인 개발을 통한 권리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문경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문경시의 지역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문경 오미자의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을 추진할 방침이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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