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병욱 대구가톨릭대 총장 이임식

소병욱 대구가톨릭대 총장이 4일 이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임식에는 대구대교구 총대리 이용길 신부, 함인석 경북대 총장을 비롯한 지역 대학의 총장, 소병철 대구고검장, 송필각 경북도의회 의장, 김계남 총동창회장, 대구가톨릭대 교직원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해 소 총장의 노고에 감사하고 앞길을 축복했다.

대구가톨릭대 효성캠퍼스 성바오로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소 총장은 "대구가톨릭대 개교 100주년 준비의 기초를 닦을 소임을 받았는데, 교직원 여러분 덕분에 학교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저의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취임 당시 '학생을 사랑하여 그들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총장이 되겠다'고 말한 기억이 난다"며 "학생들을 많이 사랑한 총장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 총장은 지난 4년간 '학생이 사랑받는 대학'을 표방하며 교육 내실화와 교육환경 현대화에 힘 쏟아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3대 국책사업(ACE사업, LINC사업, 교육역량강화사업)에 모두 선정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끌어올렸다.

또 교직원들에게는 평소'교육자의 사명'을 강조하며 '참 교육'을 실천했고, 취업교육 전용시설인 취업․창업센터 건립, 대구․경북 대형대학 가운데 2연 연속(2010~2011) 취업률 1위 달성 등 눈부신 성과를 이루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인 함인석 경북대 총장은 회고사를 통해"소병욱 총장은 학생중심의 대학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으며,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추진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헌신하셨다"고 말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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