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삼제(54'사진)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이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파견될 공무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수위원회는 7일 정부 각 부처에 전문'실무위원 명단을 확정, 통보했다. 인수위원회가 정부 각 부처가 추천한 파견 공무원 명단을 거의 그대로 수용한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성 부교육감과 장인숙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획조정과장의 파견이 확정됐다.
지난해 5월 부임한 성 부교육감은 대구에서 태어나 능인고, 연세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셰필드대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행정고시(35회)에 합격해 관계에 발을 들여놓은 후 교과부 학교제도기획과장, 교육비리 근절 및 제도 개선 추진단장, 교육복지국장, 미래인재정책관 등을 지냈다. 또 부교육감 부임 직전까지 학교지원국장을 맡아 교과부의 학교폭력 관련 정책을 총괄했다.
성 부교육감은 평소 독서를 즐기고 사이버 민간외교사절단 '반크'의 자문위원을 맡는 등 역사에 깊은 조예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성 부교육감이 조용하면서도 합리적인 성품으로 정책의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온 것이 이번 인선의 배경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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