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이 학생들의 전공지식을 개발도상국의 발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재능나눔활동에 첫 시동을 걸었다.
포스텍은 10일 포스코국제관에서 김용민 총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봉사단 29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미래 나눔 포스텍 해외봉사단 1기 발대식'을 갖고, 1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아마다 지역에서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가진다.
이 활동은 우리은행 후원으로 진행되며, 참가학생들의 적성과 특기에 맞춰 해외 개발도상국이 원하는 전기설비 및 교육, 시설설치 등의 지원을 펼치게 된다. 포스텍은 수혜지역에 더욱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현지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사)코피온의 도움을 받아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텍 학생들은 데베소 마을과 베라 학교 등에서 물리, 화학 등 과학과목과 미술, 태권도 등을 가르칠 계획이다. 또 이곳 마을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주민들 역시 대부분 움막집에서 생활한다는 점을 감안해 화덕이나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해줄 생각이다.
한성호 입학학생처장은 "해외자원봉사는 학생들에게 국가와 인류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과학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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