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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나무가 숯이 되기까지 '라오스 숯 공장' 사람들의 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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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극한직업' 30'31일 오후 10시 45분

EBS '극한직업-라오스 숯 공장' 편이 30'31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국민 대다수가 숯을 사용하는 나라 라오스. 20여 개가 넘는 가마를 갖춘 숯 공장의 하루는 나무를 가마에 넣고 불을 때는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 가마에 나무를 쌓는 일만 장장 6시간이 넘고, 불을 때기 시작하면 14일 동안 불 조절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다. 나무를 베고 옮기고 숯을 만들어 포장하는 일까지, 땀과 정성으로 숯을 만든다.

라오스 사라반주에 위치한 대형 숯 공장에서는 아침부터 연기가 피어오른다. 숯의 재료로 쓸 나무를 베는 일도 이들의 몫, 장갑도 끼지 않은 채 일해야 하는 그들의 손은 상처로 가득하다. 나무를 옮겨 도착한 숯 공장은 24개의 가마가 쉴 틈 없이 숯을 만들어 낸다. 좁은 가마 안에 나무를 쌓는 일, 다 된 숯을 꺼내는 일은 중노동을 방불케 한다. 열기와 싸워야 하는 것은 물론, 긴 시간 동안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강한 체력이 요구되는 일이다.

뜨거운 불길 속에서 14일을 지낸 숯을 꺼내는 날. 무려 500도 이상의 체감 온도를 견디며 가마 입구에서 6시간이 넘게 숯을 꺼내는 반복 작업이 시작된다. 30㎏ 가까이 되는 부장대로 숯이 망가지지 않게 꺼내는 일은 숙련된 작업자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다. 라오스는 숯 공장에서뿐만 아니라 마을 노지에서도 주민들이 숯을 만든다. 공장에서 만드는 숯과 달리 폐목재를 이용해 만드는 이 숯은 가격이 저렴하다. 가마도 없이 땅 위에 나무를 쌓고 재를 덮어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보호 장비 하나 없이 뜨거운 열기 앞에서 땀을 흘리는 라오스 숯 공장 사람들의 이야기가 계속된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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