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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간] 달성, 그리고 달성의 인물…『옛날 옛적 우리 할배 할매는'우리 마을에』

옛날 옛적 우리 할배 할매는'우리 마을에/심후섭 지음/대구시 달성교육지원청 펴냄

우리 고장 달성 이야기와 달성 인물 이야기에 관한 2권의 책이 발간됐다.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된 저자는 아동문학가로 활동 중이며, 현재 달성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일하고 있다.

'옛날 옛적 우리 할배 할매는'이라는 제목의 저서는 향토 인물 스토리텔링을 통한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대구 유현록' '달성군지' '대구읍지' '대구향맥' '모하당 문집' '달구벌 문화, 그 원류를 찾아서' 등 많은 문헌을 참고로 하여 고장의 본받을 만한 인물들을 찾아내 소개하고 있다.

이 책 속에는 ▷취금헌 박팽년 선생 신위 앞에서 ▷한훤당 김굉필 선생 묘소를 찾아서 ▷남계서원과 청계서원 ▷학암 서균형 선생의 선비정신 ▷의로운 누나(이랑)를 기리는 비석 ▷투암 채몽연 선생의 선비정신 등을 싣고 있다. 292쪽,

'옛날 옛날 우리 마을에'는 달성군 3개 읍 6개 면을 구석구석 훑어가며 고장 소개를 해나가는 형식이다. 화원읍에 대해서는 남평 문씨 마을과 인수문고 이야기, 인흥사 일연스님 이야기 등을 풀어가며, 가창면에 대해서는 한천서원 전이갑'전의갑 형제 이야기, 녹동서원의 모하당 김충선 선생 이야기 등을 싣고 있다. 213쪽.

저자는 이 책 2권을 발간하면서, "우리 둘레의 문화유산 속에서 찾아낸 이야기를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며, 동시에 효과적인 스토리텔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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