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에 따르면
학부 입학생은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구조조정 등으로 꾸준히 줄어든 반면,
박사과정 입학생은 최근 10년 새 약 75.3%가 늘었습니다.
박사과정 입학생이 크게 늘어난 데는 취업 등으로 학교를 떠났다가
다시 학위를 취득하려는 경우가 급증한 것입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011~2012년 까지
전국의 박사과정 졸업생 6,891명 중 52.6%가
직장을 다니면서 박사과정을 밟았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박사과정 입학생의 증가가 학위와 자기계발,
평생교육에 대한 수요가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에 대해 많은 대학이 등록금 수입을 늘리고 학교 위상을 강화하려고
경쟁적으로 박사과정을 운영, 논문 표절의 묵인과 부실 교육 등
문제가 커진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의상협찬/앙디올]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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