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용재오닐 "할머니 죽음, 세상이 끝난 것 같아…미친 듯 연습했다"
무릎팍도사에서 용재오닐이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는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공개했다.
특히 용재오닐은 할머니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면서 지난날의 아픔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대학에 온지 1년만에 할머니의 죽음이라는 엄청난 사건 앞에 목도하게 됐고 이로 인해 자신의 인생에 많은 변화가 오게 됐다고 밝혔다.
할머니의 죽음에 용재오닐은 그야말로 "세상이 끝난 것만 같았어요"라며 처참했던 심경을 밝혔다.
이후 용재오닐은 할머니대신 어머니를 돌봐야 하는 현실 상황에 직면해야 했고 그 이후로 생활비를 벌기 위해 미친듯이 연습을 하고 정기 공연을 하는 등 프로 연주자로서 승승장구 할 수 있었다며 "비록 개인적인 생활은 없지만 프로연주자로는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용재오닐은 할머니의 사랑으로 자신이 이정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지금 자신의 학생들에게도 이 사랑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며 "제가 사랑을 받아봤기 때문에 저 역시도 사랑을 베풀 수 있는거죠. 이런 긍정의 힘을 할머니께 배운 것 같아요"라고 말해 할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무릎팍도사 용재오닐 편을 접한 누리꾼들은 "할머니를 정말 사랑했나보다" "할머니 덕분에 그래도 이렇게 성장 할 수 있었네" "무릎팍도사 용재오닐 보고 많이 느꼈다." "무릎팍도사 용재오닐 시청률 별로 안나왔지만 난 재밌게 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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