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방의료-휴양-문화체험' 休사업 의료관광 본격 유치

수성구 등 공동참여, 지자체 연계 협력사업 선정

대구 수성구청이 주관하고 달성군, 경북 청도군, (재)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한방 '휴(休)' 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올해 지방자치단체 간 연계 협력사업에 선정됐다.

대구 수성구의 한방의료(Medical)와 달성군의 휴양(Recreation), 청도군의 문화체험(Culture Experience)이 접목된 '신한류 창조-한방 휴(休)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국내외 의료관광객 유치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 간 연계협력을 통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으로 치유-휴양의 행복과 문화체험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특화 웰니스 사업'이다.

대구경북의 경우 그동안 관광 산업을 위한 인프라는 비교적 잘 구축돼 있었던 반면 자치단체별 칸막이식 사업 추진과 상호 협력 부족으로 우수 관광자원들을 종합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었지만 이번 '휴(休)' 사업을 통한 공동추진 체계를 갖춰 대규모 의료관광객을 유치할 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수성구와 달성군, 청도군, 대구테크노파크는 앞으로 3개년 사업으로 공동사업단을 구성, 공동 프로그램 개발, 하우징, 우수 제품 개발 및 마케팅 등의 사업을 상호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한방 '휴(休)' 사업단을 구성해 맞춤형 관광객 유인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과 국내외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는 농촌체험마을 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하우징 사업, 지자체별 특화된 농'특산물을 활용한 제품화 사업, 국내외 홍보 등을 위한 마케팅사업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어려운 경쟁을 뚫고 선정된 만큼 기초자치단체 간 내실 있는 연계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브랜드로 발전하는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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