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로명 주소 밤에도 잘 보이게 야광형 건물번호판

대구 서구청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로명 주소를 안내하는 건물번호판을 야광형으로 교체한다.

서구청에 따르면 기존 건물번호판은 빛을 흡수하는 재질로 만들어진 데다 어두운 색깔이어서 골목길이나 밤 시간대에는 건물번호판이 잘 보이지 않아 주소 찾기가 어려웠다. 서구청은 신'개축 건축물 등 새로이 부착하는 모든 건물번호판과 기존 건물번호판 중 훼손됐거나 없어진 건물번호판부터 야간에도 주소가 잘 보이는 야광형으로 바꾸기로 했다.

서구청은 이달부터 건축물 신'개축 허가와 신고 내역 조사를 월 2차례 벌여 건물번호판을 우선적으로 교체할 곳을 파악하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야광형 건물번호판이 부착되면 야간 각종 사고 시 신속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고 건물 및 도시미관도 향상될 것"이라면서 "이는 전국에서 대구 서구청이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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