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생활 및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는 저소득 장애인에게 유형별 행동 특성에 적합한 주거환경을 지원하는'장애인 맞춤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각 구청 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이달 30일까지 신청받은 뒤 20여 가구를 선정해 전액 시비로 1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등록장애인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120%)의 가구로서 자가 소유자 또는 소유자가 개조를 동의한 임대주택이다. ▷장애 정도 ▷소득 수준 ▷가구 내 장애인 수 ▷고령 장애인 ▷자립의지 및 시급성 등을 평가해 우선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가구당 최고 500만원 범위 내에서 ▷화장실 개조 ▷보조 손잡이 설치 ▷문턱 낮추기 ▷싱크대 높이 조절 ▷주 출입구 경사로 설치 등을 지원하며, 시공에는 지역자활센터의'집수리사업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구시는 지난 2010년 첫 사업 이후 모두 72가구에 2억4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달성군에 거주하는 저소득 장애인에 대해서는'2013년 농어촌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을 통해 가구당 최고 380만원 범위 내에서 5가구를 선정해 1천9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 이영선 사회복지여성국장은"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장애물 없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재활의지를 북돋우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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