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런처 경쟁이 화제다.
포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의 '런처(Launcher)'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스마트폰 첫 화면을 다양하게 꾸미는 응용 프로그램 '런처'가 요즘 젊은 사용자 사이에서 인기라고 SBS가 지난 12일 보도했다.
네이버와 다음, 카카오톡 같은 주요 인터넷 기업도 런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첫 화면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탈하지 못하게 막고, 첫 화면을 자사 어플리케이션 위주로 꾸미도록 유도해 자사 서비스에 계속 머물게 하려는 것.
6억 명 가까운 스마트폰 이용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의 SNS 업체 페이스북도 12일 런처를 내놨다.
스마트폰 사용자 10억 명 시대, 이용자들을 붙잡고 거기서 수익을 창출해 내려는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하다고 SBS는 전했다.
런처는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했을 때 소비자들에게 쉽게 알리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이들 런처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독자적인 OS를 개발할 수 없는 포털이나 SNS 업체들에 런처는 스마트폰에서 구글 서비스보다 자사의 서비스를 먼저 보여줄 유용한 수단이다.
'스마트폰 런처 경쟁'에 누리꾼들은 "스마트폰 런처 경쟁 기기보다는 런처군", "스마트폰 런처 경쟁 휴대전화 가격에는 별 영향이 없겠네", "스마트폰 런처 경쟁?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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