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봄철에 시장에 나가보면 각종 산나물, 두릅, 가죽나물, 제피잎 등이 한창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죽나물로 만든 장아찌는 지금 담가야 1년 동안 밑반찬으로 잘 먹을 수 있다. 마침 시어머니께서 입원해 계셔서 시누이가 간호를 하고 있으면서 입맛이 없다는 소리를 듣고 가죽나물 장아찌를 담가 들고 갔다. 병실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고 칭찬을 해 주셔서 마음이 뿌듯했다.
◆재료
가죽나물 3단(500~600g), 소금, 물엿, 고추장, 매실진액
◆만드는 법
1. 색깔이 붉고 손으로 한 뼘 되는 길이의 가죽나물을 구입한다.
2. 깨끗이 씻어서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털어내고 꽃소금을 살짝 뿌려둔다.
3. 물기가 완전히 제거되면 소쿠리에 종이를 깔고 널어 고들고들할 때까지 골고루 말린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라면 저녁에 말리면 다음날 오전이면 충분하다.
4. 고추장에 물엿, 매실진액과 물을 조금 넣고 걸쭉하게 바글바글 달여 둔다.
5. 고추장이 식으면 말려두었던 가죽나물을 넣고 잘 버무린다.
6. 반찬통에 넣고 장기간 먹을 시 김치냉장고에 보관하고 바로 먹을 것은 냉장고에 보관해도 된다.
※독특한 식감과 향이 있어 봄철 입맛 돋우는 데 제격인 가죽나물은 첫 번째 나온 잎이 제일 맛있다. 찹쌀 풀과 약간의 간장과 고춧가루를 입혀 튀겨 내 가죽부각으로 만들어 먹어도 고소하다.
최유선(대구 수성구 상록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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