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터널로(상인~범물 4차 순환도로)가 6월 3일 오전 11시부터 임시 무료 개통한다.
대구시는 개통 이후 당분간 무료로 운영한 뒤 6월 중 통행료(민자사업자 신고 금액 1천500원)를 심의'확정해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앞산터널로 개통에 따라 상인~범물 간 통행시간은 기존 40분에서 10분 이내로 30분 정도 줄어들며, 상습정체 구간인 앞산순환도로 주행 속도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총연장 10.4㎞, 왕복 6차로의 이 도로는 국내에서 편도 3차로 기준으로 가장 긴 4천392m의 앞산터널→지상 43m 높이의 파동고가교(795m)→912m의 범물터널로 이어진다.
터널 내'외부에는 화재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온도를 감지해 작동하는 소화전과 24시간 360도 회전하는 고화질 CCTV를 설치하는 등 국내 최신 방재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 유료도로 가운데 처음으로 모든 요금소에 하이패스를 설치했을 뿐 아니라 교통카드, 선'후불카드, 현금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대구시는 앞산터널로 개통에 앞서 6월 1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3시간 동안 시민들이 범물 터널 입구~파동고가교 4.5㎞를 걸으며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도보체험 시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대구 앞산터널로 개요
❍ 위치: 달서구 상인동~수성구 범물동
❍ 규모: 연장 10.44㎞, 왕복 6차로
❍ 사업기간: 2007.12~2013.5
❍ 사업비: 4,655억원(민자 3,339억원)
사진. 앞산터널로 앞산 요금소.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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