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승복 경북개발공사 차장 기술사 3관왕

최승복(45) 경상북도개발공사 건축팀 차장이 기술사 3관왕을 달성했다.

최 차장은 지난달 24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발표한 제99회 건설안전기술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그는 이에 앞서 2008년 건축시공기술사, 2010년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기술사는 국가기술자격 등급체계에서 기능사'산업기사'기사'기능장 위에 있는 최고 등급이다. 해당 분야에서 고도의 전문지식을 요하는데다 실무경험 등 상당한 실력을 갖춰야만 취득이 가능하다.

최 차장은 지난해에는 국가 간 기술사를 상호 인증해 주는 국제기술사(APEC Engineer/EMF-IRPE) 자격증도 취득했다.

그는 "통상적인 업무 외에도 야근도 하고 동료들과의 회식을 하는 등 직장생활을 하면서 공부할 시간을 내기 어려운데도 틈틈이 시간을 내 집 주변 독서실에서 하루 3, 4시간씩 기술사 공부를 했다"면서 "놀러 가고 싶은 유혹을 떨쳐내고 휴가 때도 독서실에 가 공부를 하는 바람에 아내(변부경)와 1남 1녀의 자식들 희생과 도움이 컸다"며 가족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최 차장은 "경상북도개발공사의 업무가 건축 토목 분야의 사업들이 많아 기술사 자격증 취득이 업무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고, 특히 현장 감독업무에 가진 지식과 기술을 적극 활용해 '품질확보, 원가절감, 안전사고 예방'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영남대 건축공학과(1987학번)를 졸업한 후 2003년 4월 경상북도개발공사에 입사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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