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학도서관(관장 김남숙)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으로 '백두대간 소리 박수관 동부민요와 함께 밀양 아리랑길을 걷다'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책과 현장을 연계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 속에 인문학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고, 도서관 문화프로그램의 새로운 형식을 제시하여 지속가능한 독서 문화운동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용학도서관이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14일 오후 7시 용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명창 박수관과 동부민요'를 주제로 강연회를 열고, 다음날인 15일 오전 8시부터 밀양 아리랑길, 경주 황용동의 동부민요보존회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강연회에는 (전)국립국악원 예술감독 계현순 씨의 '살풀이' 특별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김남숙 관장은 "박수관 명창은 듣는 사람들의 감정을 끌어내는 매력있는 목소리의 소유자"라며 "우리의 소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흥겨운 시간이 될 것이며,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갖게 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053)668-1701.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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