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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간] 대구 무용의 60년 역사가 한 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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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춤 60년사/정순영 지음/다다 펴냄

대구예총이 발행한 '대구무용 30년사'에는 1960년부터 1990년 초까지의 무용사가 잘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후 30년을 더 보태 이 책을 발간하게 된 것.

저자는 발간사를 통해, "여러 예술 장르 중 가장 문장에 약하고 기록하기도 쉽지 않은 일회성 춤의 기록에 나섰다"며 "이 책은 소설이나 창작의 작업이 아니라 전기(傳記) 혹은 직접 목격한 사실의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윤장근 이상화기념사업회장은 고인이 된 저자에게 '정막(정순영)의 무용생애'라는 추모사를 통해, "사자(死者)는 생자(生者)가 망각하지 않은 한 살아있다고 하듯이 무용가 정막은 그를 아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 살아있다"며 "정막의 84년 행적을 바라볼 때, 섬유공학을 전공한 학인(學人)이었음에도 예술을 소홀히 하지 않은 무용인으로 일관했다"고 회고했다.

815쪽이라는 방대한 분량의 이 책은 제1편 태동(胎動)과 사숙(私塾) 연구소 시절(대구 초기 무용공연, 씨를 뿌린 사람들 등), 제2편 대학동문 무용단 활동과 대구시립무용단 활동(3인'7인 무용회 활동, 임성애 교수의 체육무용 활동 등), 제3편 백화만개(百花滿開) 개성시대(백화만개 개인전, 원로'중견'신진 무용가 등), 제4편 논설 및 저자 약력, 제5편 화보-공연 팸플릿으로 본 대구무용 60년으로 구성돼 있다. 053)422-9994.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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