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한동대학교 국제어문학부 정햇님(27) 씨가 올해 외무고시에 최종합격했다.
18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최근 5등급 외무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결과 최종 합격자 37명이 배출됐으며 이 가운데 한동대 정햇님 씨가 외교통상직으로 합격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 씨는 서울 대일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5년 한동대학교에 입학해 국제어문학부에서 국제지역학과 영어학을 복수전공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전 세계를 누비며 한국을 알리는 외교관이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꼈다"며 "국제 개발 협력 분야와 남북통일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어려운 나라에 도움을 주는 일을 통해 경력을 쌓고,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법률저널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에서 올해 외무고시 합격생을 배출한 대학은 한동대가 유일하다. 이번에 합격생을 배출한 지방대학은 한동대와 부산대, 전남대 등 3곳이 전부다.
한편, 외무고시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46년 만에 폐지됐다. 외무고시를 대체해 국립외교원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이 올해 처음 치러졌다.
포항'신동우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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