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2015년 국·도비 확보를 위해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영천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체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국?도비 확보를 위해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를 반영한 신규시책 보고회를 열었다.
신규시책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별로 발굴한 국정과제 연계 현안시책사업을 발표하고 향후 추진계획과 중앙부처?경북도와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신규시책(91건)에는 문화?관광?레저 분야가 '보현산천문 전시체험관 건립' 등 22개 사업으로 가장 많으며 농축산 분야와 보건복지 분야에서 각각 19개 사업을 발굴했다.
또 산업경제 분야가 '항공산업 육성계획' 등 9개 사업,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 국도 35호선(북영천IC~삼창) 확장공사 등 8개 사업, 환경 및 기타 시민안전 분야 14건으로 이뤄져 있다.
시는 타 지자체보다 비교우위에 있거나 효율성 높은 사업에 대해 타당성용역을 준비하고 차별화된 전략과제를 정리해 경북도 및 중앙부처에 사전에 충분한 사업설명을 하는 등 새 정부 향후 5년간 국책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매진하기로 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낮은 재정자립도와 국?도비 보조사업의 시비 분담률 증가로 예산경직성이 심화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지역이 살 길은 국?도비 확보에 있다"며 "지금부터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하느냐에 영천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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