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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70년대 '파군재 가는 길'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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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경 6번째 영화 촬영 대구경북영화인협회 기획

'파군재 가는 길' 촬영 모습.

(사)대구경북영화인협회(회장 신재천)가 대구를 배경으로 한 여섯 번째 영화 '파군재 가는 길'을 찍고 있어 화제다.

영화는 대구시 동구 지묘동에 자리한 '표충단'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1950년대 한국전쟁 때부터 시작된 이야기는 1970년대 월남전을 거쳐 현재까지 이어진다.

총감독을 맡은 신재천 대구경북영화인협회 회장은 "이 영화는 대구가 품고 있는 위대한 역사를 되살려 대구의 자긍심을 높이고, 또 당시의 역사적 사건에 담겨 있는 조상들의 숭고한 뜻을 현대인의 삶 속에 녹여보자는 취지로 기획한 영화"라고 말했다. 3대에 걸친 여성들의 심리를 다루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질 이 영화에는 자신들에게 닥쳐온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정신이 녹아 있다. 그 중심축에는 신숭겸의 충절이 담겨 있다. 출연자는 오디션을 거쳐 선발했고, 지역 연극인들, 협회 회원 등이 출연한다.

(사)대구경북영화인협회는 2008년 밀양아리랑 설화를 영화화한 '동지섣달꽃'을 밀양영화촌과 공동 제작한 것을 시작으로, 청소년 성교육영화 '위험한 사춘기', 민족저항시인 이상화의 삶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한 '아마릴리스', 청소년들의 자살과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역설한 '하이마트', 안동댐 수몰민의 애환을 담은 상업영화 '왔니껴'를 제작했다.

지난해 심혜진, 전노민, 이주실 등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해 제작한 영화 '왔니껴'는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을 앞두고 있고, 8월 서울 시사회를 거쳐 국내에 개봉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경북영화인협회는 팔공산 갓바위에 얽힌 서민들의 삶을 다루는 장편극영화 '갓바위' 제작에도 곧 나설 예정이다. 영화 '파군재 가는 길'은 10월쯤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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