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사고를 낸
아시아나 여객기를 조종한 이강국 기장은
충돌 34초전 강한 불빛에 잠시 눈이 안 보이는 상태였다고
미국 조사당국에 밝혔습니다.
또 자동으로 속도를 유지해주는 '오토스로틀'을 작동시켰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충돌 34초 전 속도가 착륙 권장 수준 이하로 떨어지고,
착륙각도가 좁다는 것을 알고
자동속도유지장치에 적정 속도를 입력했지만,
속도는 계속 떨어지고 있었다는 겁니다.
미국 NTSB는 자동속도유지장치 스위치가 켜져 있었던 것은 맞지만
작동 여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며, 정말로 고장난 건지
아니면 조종사가 작동시킨 것으로 착각했는지는
블랙박스 내용과 비교 분석을 해봐야 안다고 밝혔습니다.
[의상협찬/앙디올]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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