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기 예매 '얼리버드' 오페라 30% 싸게 본다

10월 열리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티켓 오늘부터 판매

▲제1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으로 대구시민과 음악계의 호평을 받은 창작오페라
▲제1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으로 대구시민과 음악계의 호평을 받은 창작오페라 '청라언덕'.

# '운명의 힘·토스카·청라언덕·돈 카를로·탄호이저' 공연

제1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조기예매 이벤트 '얼리버드'가 1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30%라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통해 최고의 오페라를 더욱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인터파크, 티켓링크를 통해 공연 정보 확인 및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며, 축제조직위 사무국 또는 대구오페라하우스를 통해서도 예매할 수 있다. 얼리버드가 끝나는 8월 8일 오후 2시부터는 모든 공연의 티켓을 오픈해 일반가로 구입할 수 있고, 다양한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오는 10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 31일 동안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지역 주요공연장에서 펼쳐질 제1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초연, 처음, 앞서가는 것' 등을 의미하는 단어 '프리미에르'(PREMIERE)를 주제로 정하고, 지역에서 첫선을 보이는 작품부터 대구 오페라의 역사를 시작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미로 한국 오페라사(史)에 남은 작품들을 메인 공연으로 선정했다.

2013년은 오페라의 두 거장인 베르디와 바그너의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축제는 그동안 지역에서 거의 만나보기 힘들었던 두 거장의 대작들을 선보이며 오페라 애호가와 대중들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 최고의 성악가들은 물론, 세계 오페라의 중심에 있는 오페라스타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페라 태동지인 이탈리아의 살레르노 베르디극장과 독일의 칼스루에국립극장, 한국의 국립오페라단, 대구시립오페라단 등 세계 7개국 10여 개의 단체가 참여해 더욱 깊이 있고 높은 수준의 공연을 선보인다.

베르디 중기의 수작으로 세계를 중심으로 활약하는 한국 성악가들이 총출동한 '운명의 힘'을 시작으로, '서 있는 것만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바리톤 레나토 브루손과 이탈리아 살레르노 베르디극장이 현지 성악가들과 참여하는 '토스카', 제10회 오페라축제 개막작으로 대구시민과 음악계의 호평 속에 다시 태어난 창작오페라 '청라언덕', 동양인 최초로 바이로이트에 진출해 전설로 불리는 베이스 강병운의 마지막 무대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네임 국립오페라단이 제작한 '돈 카를로', 지난해 전국의 바그네리안들을 한자리에 모았던 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이 야심 차게 준비한 바그너 오페라 최고의 인기작 '탄호이저' 등 다섯 개의 작품이 메인 무대를 꾸민다. 053)666-6111, 6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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