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잔치 뜨거운 영일만…프로야구 올스타전 18·19일 포항구장서

18일 퓨처스 올스타전, 시크릿 공연 홈런레이스 후끈

'2013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18일부터 이틀간 포항야구장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펼쳐져 포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8일 열리는 퓨처스 올스타전은 무료입장으로 인기 걸그룹 시크릿의 공연과 1군 올스타 선수들의 여름밤 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홈런레이스가 펼쳐진다.

19일은 올스타전 경기와 더불어 불빛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포항의 한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19일에는 포항시민과 동해안권 지역민들이 올스타 선수들을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3 프로야구 올스타전 출전 선수들의 팬사인회가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중앙상가와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팬사인회는 이스턴 올스타선수 5명이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에서, 웨스턴 올스타선수 5명이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는 해상누각 영일대에서 진행하며,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월을 설치하고 올스타 인터뷰 등도 마련했다.

포항시는 이번 올스타전 티켓을 구하지 못한 야구팬들을 위해 포항야구장 주차장에 마련된 야외특설무대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구장 내의 환호와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경기를 생중계한다, 경기가 끝난 후 선수와 팬이 하나가 될 수 있는 불꽃쇼가 펼쳐진다.

포항시 장종두 자치행정국장은 "올해부터 처음으로 퓨처스 올스타전과 올스타전이 동시에 개최되는 만큼 전국의 야구팬들과 포항시민들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