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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조지아의 위대한 군주, 타마르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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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스산맥 남쪽에 있는 조지아는 13세기 초에 '황금시대'를 구가했다. 이 시기를 이끈 타마르 여왕은 독재 권력을 휘두르지 않으면서도 귀족들을 견제하고 이용하는 영민함과 탁월한 외교력을 발휘했고 군대의 강한 충성심을 이끌어내 많은 전투에서 승리했다. 오늘날 조지아 사람들은 그녀를 영웅시 해 낭만적으로 미화하거나 이상적인 인물로 그리고 있다.

타마르 여왕은 1160년경 부왕 게오르게 3세의 딸로 태어나 24세 때인 1184년에 제위에 올랐다. 그녀가 여자인 것을 무시한 일부 귀족들이 입헌군주제를 시도했으나 그녀는 귀족들의 세력 관계를 이용,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거나 분쇄했다. 1185년 오늘, 바르지아 수도원을 신성화하는 등 그리스도교 발전에도 힘써 왕권 강화의 기반으로 활용했다. 귀족들의 압력으로 첫 번째 결혼을 한 후 권력이 강해지자 이혼하고 자신이 원하는 배우자와 재혼했다.

이후 셀주크 튀르크와 비잔틴 제국 등의 경쟁 관계를 이용, 영토를 확장했다. 선대 때부터 다져진 국력이 더 강해지자 무역과 수공업이 발달, 백성의 생활이 풍요해져 문화도 발전했다. 흑해에서 카스피해의 동부와 북부에 이르는 넓은 영토를 갖고 있었으며 여기에는 오늘날 터키 동부와 아제르바이잔 일부가 포함된다. 29년간 제위에 머무르다 1213년, 53세의 나이로 질병에 걸려 숨졌다. 김지석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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