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차우찬과 내야수 박석민이 대구기자단이 선정한 8월의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차우찬은 8월 한 달 동안 선발 4경기 등 모두 6차례 등판해 1승2패의 성적을 거뒀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2⅔이닝 동안 135명의 타자를 맞아 안타 23개, 홈런 1개를 내주고 12실점(10자책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76. 두 번의 패배를 당한 8월 2일 LG전과 20일 SK전에서는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박석민은 8월에 23경기에 출전해 80타수 27안타 타율 0.338을 기록하며 삼성 타선을 이끌었다. 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 5개와 19타점을 쓸어담았다. 특히 박석민은 삼성이 2위로 내려앉은 뒤 가진 8월 21일 SK와의 경기서 SK 선발투수 김광현을 상대로 홈런 2개를 때려내는 등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 삼성을 선두에 다시 올려놓았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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