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문경새재아리랑이 울려 퍼졌습니다.
1896년 헐버트 박사에 의해 우리나라 아리랑 중 최초로 서양식 악보로 채록해 외국에 소개된 문경새재아리랑이 117년 만에 실크로드를 따라 동'서양 접점인 이스탄불까지 날아가 15차례의 공연을 통해 터키인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는 데 성공했습니다.
23명으로 구성된 문경시 공연단은 현지시간 6일부터 10일까지 이스탄불 아야소피아 광장과 파티구청 광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문경새재아리랑 공연을 펼칠 때마다 1천 석의 좌석을 가득 메우는 인기를 누리고 돌아왔습니다.
조직위 관계자는 현지인들이 후렴구를 따라 부르는 것은 물론이고, 공연이 끝난 뒤에도 수십여 명이 공연단을 붙어 다닐 정도로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의상협찬/앙디올]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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