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2일 자연과 생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죽계구곡 문화생태탐방로를 개통했다.
죽계구곡탐방로는 소백산국립공원의 자연생태가 살아 있는 구곡을 배경으로 누구나 쉽게 탐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정상 정복 위주의 수직형 탐방문화를 저지대 수평 탐방문화로 탈바꿈시킨 점이 특징이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사업비 5억원을 들여 3.4㎞ 구간에 목재데크와 교량, 전망데크 등을 갖춘 문화생태탐방로를 조성했다. 죽계구곡은 고려시대 안축이 노래한 죽계별곡의 무대로 옛 선현들의 발자취와 역사의 향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김영석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와 영주시, 영주문화연구회, 지역의 역사학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죽계구곡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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