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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개교 이래 첫 女 총학회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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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4학년 김민지 씨

경북대학교 개교 이래 처음으로 여성 총학생회장이 탄생했다.

경북대는 25~27일 실시된 제46대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철학과 4학년 김민지(23'여'사진) 씨가 회장으로, 경제통상학부 3학년 김현우(22) 씨가 부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총 유권자 2만1천785명 중 1만1천861명이 투표에 참여해 54.5%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단독 출마한 김민지 씨는 74%(8천810표)의 찬성표를 얻어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됐다.

제45대 총학생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한 김 씨는 "첫 여성 총학생회장이라는 타이틀보다 학우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총학생회장이 되어야겠다는 각오에 어깨가 무겁다"며 "새로운 미래를 디자인하는 준비된 총학생회라는 슬로건에 우리 학우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2014년 열심히 뛰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씨는 총학생회 재정 분권화, 낙후 시설 리모델링, 총장 선출 과정에 학생 참여 보장, 취업 정보 원클릭 서비스, 수강 수요에 따른 강의 개설, F학점 논란에 대한 공동 대응, 상주캠퍼스 전용 소통창구 설치 등을 공약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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