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죽엽 무용단의 열두 번째 창작춤판 '장독대와 고무신' 공연(사진)이 14일 오후 6시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두 파트로 나뉘어 펼쳐질 이날 공연의 1부는 '타락작렬'이다. 퓨전 타악 그룹 '자유'와 김죽엽 무용단이 펼치는 이 작품은 대북의 울림에 타악그룹 '자유'의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을 담아 세상에 널리 알리고자 만든 합주 형태의 창작연주곡이다. 마지막 부분의 모듬북 연주가 감동적이다. 2부의 주제가 '장독대와 고무신'이다. 방황하는 현실 속에서 찾아온 시골 고향집 장독대 위의 때묻은 하얀 고무신 한 켤레는 어린 시절의 순수한 사랑을 회상케 만든다. 그것은 그리움의 끝에서, 지친 인생의 끝에서 다시 일어서게 만드는 마르지 않는 삶의 옹달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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