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레이디 제인 순정녀 vs 매정녀 "예능대세의 반전매력"
최근 예능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레이디 제인이 KBS2 수요예능 '맘마미아'을 통해 특유의 반전매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그는 일침과 독설이 오가는 살벌한 예능 전쟁 속에서도 재치있는 입담과 예능감으로 '맘마미아'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모녀 공감토크 '맘마미아'가 지난 18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김지민, 레이디 제인, 김현숙, 김보민, 정주리, 김영희, 김혜선, 박은영과 이들의 어머니 등 8쌍의 연예인 모녀가 총출동해 '우리 엄마가 남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란 주제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그간 엄마들의 폭로에 당하기만 했던 딸들의 연이은 일침이 이어지면서 스튜디오 분위기를 뜨겁게 달궈졌다.
특히 '맘마미아' 야심작 '대국민 리서치'에선 레이디 제인의 반전매력이 리얼하게 그려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레이디 제인은 '가장 매정할 것 같은 사람은'이란 주제를 두고 진행된 '대국민 리서치'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그는 결과 발표에 앞서 이날 특별 MC로 나선 박광현의 사전 선택에서 '가장 순해보일 것 같은 여자'로 꼽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후 결과는 그에게 충격의 연속이었다. '오늘 토크를 보고 나니까 어떤가. 순위가 바뀌었나'는 패널들의 질문에 박광현은 주저 없이 '레이디 제인'을 '가장 매정할 것 같은 여자' 1위로 꼽았다. 박광현은 "엄마 등을 '발 뒤꿈치로 안마 해줬다'는 말에서 많이 놀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레이디 제인은 "발 뒤꿈치로 안마 해줘야 정말 시원하다"고 반박해 박광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대국민 리서치' 투표에선 26.7%의 높은 득표율을 얻으며 김지민(2위)을 큰 포인트 차로 제치고 1위로 등극했다. 국민들은 "이름이 이국적이어서 매정할 것 같다", "얼굴이 근심에 차 보이는 게 남에게 정 줄 시간이 없을 것 같다", "오래된 남자친구와 헤어진 걸 보니 매정할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레이디 제인은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슬픔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예능감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그는 "대체 무슨 이야기로 나같이 정이 넘치고 따듯하게 살아온 여자를 매정하다고 몰아붙이느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SNS 등을 통해 "레이디 제인 굴욕이 오늘 하이라이트였다", "순정녀에서 매정녀 1위로 정말 굴욕이다", "억울 할 것 같다", "실제론 안 그럴 것 같은데" 등의 글을 올리는 등 관심을 보였다.
한편, '맘마미아'는 스타와 스타의 엄마가 함께 게임과 토크를 펼치는 모녀 공감토크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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