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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국립양궁장 조성 시위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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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조사서 최적지 평가…재정 확보 특별법 제정 추진

예천군이 국립양궁원 조성의 최적지라는 평가가 나옴에 따라 군이 사업추진에 본격 나섰다.

예천군은 16일 군청에서 군청 관계자와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양궁원 조성 기본구상 및 타당성 분석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이날 용역보고회에서 예천 진호국제양궁장 주변 25만7천240㎡ 부지에 사업비 751억원을 투입해 활문화체험장과 실내양궁장, 종합훈련센터, 양궁연수원, 양궁한류관 등을 갖춘 국립양궁원을 조성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고했다. 대경연구원은 전국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여 국립양궁원 조성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을 분석한 결과 B/C가 1.18로 나타나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예천군은 1983년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양궁실업팀을 창단했다. 1995년에는 국내 유일의 전용경기장인 진호국제양궁장을 조성했으며 200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치르며 세계 최고 수준의 양궁경기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매년 10여 차례 이상 전국 규모의 대회를 개최하며 선수와 관광객 2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이왕용 예천부군수는 "예천은 전국 궁시장(활과 화살을 만드는 장인)의 70%가 자리 잡고 있으며 이 같은 활의 전통이 이어지며 세계 양궁 선수권대회 5관왕 김진호와 장용호, 윤옥희, 김규찬 선수 등 국가대표를 배출했다"며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립양궁원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정부재정을 확보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천'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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