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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불러내 때리고 금품 빼앗은 여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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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여고생 15명 불구속 입건

경산경찰서는 20일 후배 여학생들을 집단 폭행하거나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여고생과 여중생 등 10대 청소년 15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교 1학년인 여학생 5명은 지난달 7일 오후 3시쯤 경산시 옥산동 한 공원에서 후배인 중학교 2학년인 A양 등이 SNS를 통해 자신들에게 욕을 한다는 이유등으로 A양을 포함한 여중생 6명을 불러내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9일 오후 5시쯤에도 이들을 같은 장소로 불러내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자리에 나온 중학교 3학년 여학생 2명은 피해학생들이 달아나지 못하도록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 여중 3학년생 7명은 지난해 7월부터 올 10월까지 학교와 거리에서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15차례에 걸쳐 5만3천700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SNS로 피해 학생들에게 9차례에 걸쳐 욕설과 협박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를 입은 여중생 중 일부는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으며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피해자들은 보복을 우려해 등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11일 집단폭행을 당한 피해 학생의 아버지가 학교폭력 신고전화인 117로 신고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수사 과정에서 금품을 빼앗고 협박한 혐의가 추가로 밝혀졌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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