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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잡아라" 경찰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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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검거땐 1계급 특집

철도노조 지도부 검거에 실패한 경찰이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 지도부를 검거하기 위해 검거전담반 외에도 각 경찰서 운용 가능 인력을 총동원해 추적에 나서고 있다. 관계기사 3면

경찰청은 23일 철도노조 지도부의 신속한 검거를 위해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과 박태만 수석부위원장을 검거하는 경위 이하 경찰관에 대해 1계급 특진을 내걸고 일선에 지침을 하달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날 오후 3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 16개 지방경찰청별로 철도노조 지도부를 검거하기 위한 일제 검문검색을 벌였다.

대구'경북경찰청도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지도부를 붙잡기 위해 이날 모텔 등 숙박업소와 PC방 등을 중점적으로 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32개 팀 221명의 검거전담반이 편성돼 김 위원장 등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집행부 26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북경찰청의 경우 영주경찰서 검거전담반이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모 영주철도노조 지방본부장과 전모 영주철도노조 기관차지부장의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대구경찰청의 경우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지도부는 없다. 대구 경우 불법 파업 혐의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노조 관계자 10명에게 수차례 소환통보를 했지만 현재까지 소환에 응하지 않아 수사가 전혀 이뤄지지 못한 상태다.

대구'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영주경찰서 검거전담반 이외에는 따로 철도노조 지도부를 붙잡기 위해 인력을 차출하지 않고 있다"면서 "집회 개최 등 상황 변화에 따라 경찰력을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도노조 지도부를 체포하지 못한 것은 경비와 정보, 수사 분야의 총체적 부실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작전 실패로 지난 3일 치안정감 인사 이후 3주째 끌어온 경찰 고위급 인사의 내용이 바뀔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성한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실패라는 말은 적합하지 않다"면서 "작전 시작 전에 이미 검거하지 못할 수 있겠다는 지적이 충분히 있었다"고 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황희진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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