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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 찬란한 역사·문화가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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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왕릉 출현' 특별전…지산동 73호분 발굴 모습 재현

고령 지산동 73호분 내부전경과 왕릉에서 출토된 관모장식, 고리자루칼. 고령군 제공
고령 지산동 73호분 내부전경과 왕릉에서 출토된 관모장식, 고리자루칼. 고령군 제공

대가야 최초 왕릉인 고령군 지산동 73호분이 모습을 드러냈다.

고령군은 대가야 왕릉의 출현을 재조명하기 위해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대가야박물관에서 '대가야 왕릉(王陵)의 출현(出現)-지산동 73호분' 기획특별전을 연다.

이번 기획특별전은 400년쯤 대가야 왕릉의 출현기에 만들어진 최초의 대가야 왕릉인 지산동 73호분의 발굴 당시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지산동 73호분은 무덤 내부가 나무덧널로 이뤄진 대형 봉토 고분이다.

고령군은 대가야의 옛 도읍지였으며, 고령읍을 둘러싸고 있는 주산의 능선 위에는 대가야시대의 왕과 왕족, 귀족들의 무덤 700여 기인 '고령 지산동고분군'이 있다.

고령 지산동고분군은 무덤의 숫자와 규모, 껴묻거리(죽은 자를 매장할 때 함께 묻는 물건) 등의 우수성에서 가야지역을 대표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달 12일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최초의 왕릉 지산동 73호분을 통해 고대국가로 발전한 대가야의 실체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산동고분군을 체계적으로 보전'정비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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