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코노 피플] 김흥빈 신임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현장 맞춤형 지원 강화 실질적 효과 창출 역점"

"현장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지역 기업들에게 '신뢰'를 받는 기관이 되겠습니다."

최근 부임한 김흥빈(53)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은 올해의 중점과제로 '현장형 지원'을 꼽았다.

1987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 청장은 중기청 광주전남지방청, 부산울산지방청 등 여러 지방청장을 역임해 기업들의 요구를 잘 알고 있다.

그는 대구경북 중소기업에 대해 "전통과 명예를 중시하는 지역에 맞게 자신감과 할 수 있다는 의지가 강한 듯하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중기청이 창조경제에 대비해 작년엔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재정비와 틀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성장'에 대한 대비를 하겠다고 했다.

그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은 창업에서부터 성장과정, 나아가 중소'중견기업으로 발전하는 단계에 따라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올해는 현장에서 지원정책이 잘 먹히는지 파악하고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수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경북도청 이전에 맞춰 경북지역 사무소 개소에 대한 의견도 조심스레 내놨다. 김 청장은 "11개 지방청 가운데 지역 사무소를 둔 곳이 있다"며 "현장 밀착지원을 위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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