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 농협 지역조합들이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농협 판매대상'을 휩쓸었다. 수상농협으로 선정된 전국 6개 농협 가운데 4곳이 경북 지역의 농협이다.
최근 열린 전국 농협 판매대상 시상식에서 상주 남상주농협이 대상을, 경산 자인농협과 영주 풍기농협, 봉화 물야농협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농협 판매대상은 지역의 농'축협과 농협중앙회를 대상으로 판매 분야에서 우수한 사무소와 직원을 평가하는 제도다.
전국 840개 농협 중 1위를 차지한 남상주농협은 판매사업성장률과 공동계산율, 농산물출하율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자인농협 및 풍기농협, 물야농협은 해당 농협이 속한 1, 3, 4그룹 내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남상주농협의 박세진(41) 판매과장은 올해부터 농협중앙회가 농산물 판매사업에 큰 성과를 거둔 직원에게 수여하는 '농협 경제인상'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채원봉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경북지역 농협의 전 임직원이 농업인을 위한 판매농협 구현에 매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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