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 영화] 몬스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동생 살인마 쫓는 미친여자의 복수극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에게 동생을 잃은 미친 여자의 복수극. 못하는 게 없는 강한 존재와 가진 게 없는 나약한 존재의 대결은 보나 마나 뻔할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다. 독기로 똘똘 뭉친 두 캐릭터가 만나서 일으키는 폭발적인 불꽃 대결은 기존의 스릴러와는 다른 색다른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노점상을 하며 하나뿐인 동생과 살고 있는 복순(김고은)은 머리는 모자라지만 제대로 건드리면 큰일 나는 인물로 동네에서 미친년이라 불린다. 어느 날 그녀 앞에 나타난 냉혈 살인마 태수(이민기)는 비밀을 감추기 위해 복순의 동생을 죽인다. 복수를 위해 칼 한 자루 손에 든 채 그를 추격하는 복순, 그리고 살인을 마무리하기 위해 집요하게 복순을 쫓는 태수. 포기를 모르는 두 괴물은 서로 숨 가쁘게 추격전을 펼친다. 살인마 역할을 위해 17㎏을 감량한 이민기의 열연과 '은교'로 각종 영화제 신인상을 석권한 김고은의 변신이 눈여겨볼 만하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