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덕원고 정용욱이 2014 여명컵 전국유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정용욱은 13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66㎏급 결승전에서 고재경(금곡고)을 윗누르기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정용욱은 준결승전에서 경고승을 거둔 것을 제외하고 이번 대회 6경기를 모두 한판승으로 장식했다. 그는 1~4회전에서 주특기인 한 팔과 양팔 업어치기 한판승, 8강전에서는 어깨들어메치기 한판승을 각각 거뒀다.
지난해 11월 경산에서 열린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서 우승한 정용욱은 올해 첫 대회인 여명컵에서도 월등한 기량을 과시하며 정상에 올라 유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용욱은 "앞으로 약점인 발기술과 허리기술을 보강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하겠다"며 "나머지 대회에서도 꾸준히 성적을 내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고 했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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