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핫클릭] 지역 국회의원 후원금 평균 1억5천만원

이번 주 인터넷 독자들은 지역 국회의원들의 정치 후원금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대구경북 국회의원 27명은 1인당 평균 1억5천만원 정도의 후원금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에서 후원금을 가장 많이 모은 의원은 1억6천697만5천8원을 모금한 주호영 의원(수성을), 후원금이 가장 적은 의원은 1억1천321만원을 모금한 이한구 의원(수성갑)으로 나타났다. 모금액이 대부분 1억5천만원 선에 걸쳐 있는데, 이는 정치자금법상 연간 모금 한도인 1억5천만원을 초과한 금액은 다음 연도에 이월되기 때문이다.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참사를 비판하는 사설이 이번 주 핫클릭 3위에 올랐다. 사설은 "이번 참사는 공문서를 변조한 불법 건축에다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부재가 초래한 인재였음이 명확히 밝혀졌다"면서 "리조트 안에 체육관을 지으려면 경북도지사의 사전승인이 필요하고, 또 인'허가 과정에 2개월가량의 기간이 소요된다고 하니 이를 앞당기기 위해 체육관 건립을 무단으로 추진했다"고 지적했다.

서상기 새누리당 국회의원(대구 북을)의 대구시장 출마 선언도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로써 대구시장 3번째 도전에 나선 것이다. 서 의원은 이달 14일 오전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토박이로서 오랜 기간 침체한 내 고향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껴왔다. 고향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서 의원의 뒤늦은 대구시장 출마 선언에 대해 대구시장 출마자들은 "상향식 공천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대구의 봄비를 담은 사진 기사도 핫클릭 상위권에 올랐다. 기사는 이달 12일 오후 대구 수성구 황금네거리 화단에서 봄비를 머금은 봄꽃들과 우산을 쓰고 걷는 시민들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이틀 연달아 내린 대구의 봄비는 '금비'였다. 이 비로 1주일째 이어진 건조특보는 해제됐고,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던 가뭄도 다소 해소됐다. 이번 봄비의 가치를 상수도 요금을 감안해 돈으로 환산하면, 대구의 경우 34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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