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내면세계를 역동적으로 표현하는 작가 이도 개인전 '봄꽃 피다 수상한 숲'이 다음 달 13일까지 갤러리청담에서 열린다.
예술은 작가적 상상력의 산물이다. 따라서 예술작품을 대하는 관람객 입장에서는 작가적 상상력의 근원이 무엇이며 상상적 표상들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번 전시에서 이 작가가 보여주는 상상력의 원천은 숲이다. 하지만 그 숲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가득 품고 있다. 마치 사건과 사물이 실체를 드러내지 않은 채 숨어 있는 것 같아 여러 가지 해석을 불러일으킨다.
이 작가의 작품이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유는 수상한 숲이 작가의 기억 속에 잠재되어 있는 편린들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무성한 숲 속에 숨겨진 편린들은 상상력을 촉발하는 서사적 구조체 역할을 한다. 실존적 대상인 편린과 비실존적 대상인 작가적 상상력이 공존하는 이번 전시에는 두꺼운 재료의 물성이 돋보이는 추상적 작품 20여 점이 선보이다.
한편 이 작가는 2004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양화부문 대상, 2006년 정수미술대전 초대작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과 2013 경주-이스탄불 세계문화엑스포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054)371-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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