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렵게 되살린 '전통지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5월 1일 '화장들의 만남과 나눔전'

김태연 작-복을짓다
김태연 작-복을짓다

경북 영천시 대창면에 있는 김태연궁중상화연구소&꽃일전시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5월 1일 오후 2시 '화장(花匠'꽃일쟁이)들의 나들이-만남과 나눔전'을 갖는다.

김태연궁중상화연구소&꽃일전시관은 김태연 대구대 명예교수가 전통지화 원형 보존 및 연구를 위해 건립했다. 지화(紙花'종이꽃)는 저승길을 장식하는 '꽃상여' 혹은 풍물 칠 때 고깔에 매다는 꽃으로 우리민족의 생활 공예물이다.

김 교수는 전통지화의 아름다운 기법이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워 30년 가까이 전통지화를 연구했다. 김 교수는 "전통지화를 만드는 화장들의 연세가 높아 하나 둘 세상을 등지고 있지만 맥을 이을 후진이 없어 원형이나마 기록해 두기 위해 10년 전 살던 집을 고쳐 전시장을 열게 됐다. 전통지화는 이제 찾아보기 어려운 민속문화가 되었지만 우리 조상의 정성과 삶의 지혜가 깃들여져 있어 이를 지키며 가르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100여 점의 전통지화를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민속학자 심우성 씨와 혜인 스님이 펼치는 '넋전춤'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넋전'은 죽은 자의 넋을 받는 종이인형으로 불가에서는 '전무(奠舞)', 무가에서는 '넋전'으로 불린다. 불가에서는 거의 사라졌지만 무가에서는 지금도 지역에 따라 넋전춤이 행해지는 '굿판'이 적지 않다. 심 씨는 "넋전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연결하는 출입구다. 한지인형으로 꾸며내는 넋전춤은 극적이며 유희적이고 즉흥성이 뛰어나 재래연극의 핵심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태연궁중상화연구소&꽃일전시관은 매주 수~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공개된다. 010-3762-5552.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심재연(72·국민의힘) 영주시의원은 경북도의원 영주시 제1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지역 발전 전략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재명...
이란 전쟁 여파로 국내 반도체 기업 주가가 주춤하고 있지만,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메모리 슈퍼사이클은 여전히 유효하며, 올해 1분기 메...
제1215회 로또 추첨에서 1등 당첨번호 '13, 15, 19, 21, 44, 45'가 발표되었고, 1등 당첨자는 16명으로 각각 19억9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