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돈다발 경찰에 신고한 '양심 빗자루'…문경 환경미화원 박성진 씨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30대 환경미화원이 새벽 시간 거리를 청소하다 현금 100여만원을 주워 곧바로 파출소에 신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문경시가 민간위탁한 카다로스 환경 소속 환경미화원인 박성진(38'사진) 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4시쯤 담당구역인 모전동 일대에서 소각용과 매립용으로 구분하기 위해 수거한 쓰레기봉투 안을 들여다보다 깜짝 놀랐다. 봉투 속에는 구권인 1만원권 한 묶음과 1천원권 한 묶음이 다른 쓰레기와 섞여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박 씨는 별다른 고민 없이 곧바로 이 돈뭉치를 문경경찰서 남부파출소에 맡겼으며, 파출소는 이 돈뭉치가 1만원권 95장, 1천원권 93장 등 모두 104만3천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돈은 한 달이 지나도록 주인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박 씨는 "내 돈이 아니기 때문에 일일이 세어보지도 않고 파출소에 맡겼다"며 "하루빨리 주인이 나타나 소중한 돈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문경경찰서 관계자는 "지난해 7월 1일 개정된 관련 민법 때문에 돈의 주인이 6개월 동안 나타나지 않으면 이 돈은 법적으로 박 씨가 갖게 된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서 귀국하자마자 청와대에서 부동산·주식 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눈높이 맞춤형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구의 상가 1층 공실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10.2%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
경북 포항에서 해병대 20대 부사관이 총기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되었고, 군 당국은 총기 관리의 허점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와 경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의 엔화 방어를 위한 외환시장 개입을 '우정의 신호'로 설명하며, 일본과의 공동 개입이 28년 만에 이루어..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